보령소방서, 일대서 수난사고 합동훈련 실시
대천해수욕장해변일대... 유관기관 간 신속한 대응체계 확립 보령소방서, 보령해양경찰서, 충남·충북·서울·대전해양교육원 등 6개 기관 43여 명 참여
2025-08-19 김성규 기자
보령소방서, 대천해수욕장 일대서 수난사고 합동훈련 실시
보령소방서(서장 고광종)는 19일 오전, 대천해수욕장 분수광장 및 해변 일대에서 해양체험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대규모 수난사고를 가정한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과거 대형 해양안전사고 발생 이후 높아진 수상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대비 태세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해양체험 중 사고 발생 시 유관기관 간 신속한 대응체계를 확립하고,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훈련에는 보령소방서, 보령해양경찰서, 충남·충북·서울·대전해양교육원 등 6개 기관에서 약 43명이 참여했다.
이날 훈련은 기상 악화로 다수의 표류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여 실시됐다. 소방·해경 등 참여 기관들은 실종자 수색부터 구조 및 응급처치까지 전 과정을 실전처럼 수행하며, 기관 간 공조 체계를 점검하고 신속한 대응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훈련 종료 후에는 보령소방서가 저체온증·해파리 쏘임·골절·심정지 등 응급상황별 대처요령에 대한 안전교육을 실시하며 훈련을 마무리했다.
고광종 보령소방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실전 대응능력을 한층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함께 다양한 상황을 가정한 반복 훈련을 통해 해양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