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 사건·사고 현장에서 시민 안전 지키는 ‘든든한 수호자들’

2025-08-18     최정직 기자

 

보령소방서(서장 고광종)는 각종 사건·사고 현장에서 의용소방대와 현장대원들이 신속한 대응으로 시민의 생명을 지켜내며 ‘든든한 수호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발생한 사건에서도 대원들의 헌신적인 활약이 돋보였다.

지난 17일 오전 보령시 웅천읍 대창리에서 발생한 치매 환자 실종 사건에서는 웅천읍의용소방대가 경찰·소방과 합동으로 수색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이길윤 웅천읍여성의용소방대장이 실종자의 전 거주지 인근에서 실종자를 발견해 경찰과 지인에게 안전하게 인계했다. 이는 의용소방대의 발 빠른 대응과 지역 밀착형 수색 활동으로 실종자의 생명을 지켜낸 모범적 사례다.

또한 지난 15일 오후 보령시 남포면 성주산 패러글라이딩장에서는 나무에 걸려 고립된 2명이 구조대의 지속적인 수색 활동 끝에 무사히 구조됐다. 당시 짙은 안개로 위치 파악이 어려웠으나, 구조대원들은 직접 산길을 수색해 약 40분 만에 고립된 남녀를 발견하고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는 열악한 조건 속에서도 신속하고 정확한 현장 대응 능력이 발휘된 모범적 사례다.

고광종 보령소방서장은 “시민의 안전은 의용소방대원들과 현장대원들의 헌신과 노고 덕분에 지켜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함께 힘을 모아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보령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