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 여름철 풍수해 대비 대형양수기 교육·훈련
장비 운용 능력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킨다
2025-08-11 서용석 기자
보령소방서(서장 고광종)는 지난 8일 보령시 대천동 대천천 일원에서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한 대형양수기 교육·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 집중호우로 보령 지역에서도 주택과 도로 침수 등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유사한 재난의 재발을 방지하고 신속하고 효과적인 초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고광종 서장을 비롯한 소방공무원 45명과 제작업체 담당자가 참석했으며, 약 30분간의 이론 교육과 20분간의 실습으로 진행됐다.
이론 교육에서는 ▲트레일러 조작법 ▲흡입 호스 연결 요령 ▲가동 전 점검사항 ▲운용 방법 등 대형양수기 사용 전반을 다뤘으며, 이어 실제 가동을 통해 배수 성능과 현장 적용 능력을 점검했다.
이날 사용된 대형양수기는 원심 구동형으로, 흡입·토출 구경 150mm, 분당 5,300리터의 토출이 가능한 고성능 장비로 대규모 침수 현장에서 신속한 배수 작업에 효과적이다.
고광종 보령소방서장은 “집중호우로 인한 큰 피해가 발생한 만큼, 반복되는 재난에 철저히 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장비 운용 능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