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3차원 지리정보시스템” 1차원 높은 행정서비스 펼쳐

- 2010년도 110만명 이용, 3,800억원 경제효과 기대

2010-12-22     보령뉴스

충남도의 “3차원 지리정보시스템”이 도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월 충청남도 홈페이지(http://3dgis.chungnam.net)를 통해 일반에게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약 110만명이 접속․이용한 것으로 이는 200만 충남도민의 절반에 해당하는 수치이며, 하루평균 4,000명이 다녀가는 성과를 거둔 것과 같다.

또한, 인허가에 따른 현지조사 등 일반 행정업무에도 많은 공무원이 사용하고 있으며, 특히 미등록 토지발굴, 국․공유재산 세수증대 등의 분야에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하여 약 3,800억원의 경제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차원 지리정보시스템」은 전국 최초로 고해상도의 항공사진영상 기반아래 지적도와 지형도, 용도지역도, 새주소 등을 3D로 통합 구축하고 토지지번 및 면적, 공시지가 등 각종 토지정보와 건물정보, 관광정보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구축한 것으로 현대 IT기술의 결정체인 공간정보 시스템이다.

본 시스템을 이용한 도민 중 한 사람은 “세상이 정말 좋아진 것을 실감한다. 지적도, 토지이용계획도 등 시․군청에 직접 가서 열람신청 해야 볼 수 있었던 부동산 정보를 안방에 앉아서 마치 비행기를 타고 가듯 3차원으로 보고 있다”며 놀라워 하기도 했다.

도 관계자는 “본 시스템을 이렇게 많은 도민이 이용할 줄은 미처 예상하지 못했다며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 개인별 설문조사를 통한 기능개선, 최신의 항공영상 주기적 교체 등 고도화를 추진하여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으로, “지역을 찾는 관광객은 물론 도민 생활편익이 증대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