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재난 복원력 중심의 도시로 힘차게 추진
보령시는 지난 21일 시청 상황실에서 지역사회 재난 복원력 강화 협력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충청남도 정책수석보좌관, 보령시 안전총괄과장, 충남연구원 재난안전연구실장, 한국중부발전(주), 건양대학교 등 관련 기관 관계자 10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통합적인 재난관리 역량 제고와 도시 복원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다양한 지역사회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UN 주관의 ‘MCR 2030’ 캠페인에서 제공하는 지자체 복원력 수준을 진단하고 향상시키기 위한 필수 절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MCR(Making Cities Resilient, 2021~2030)은 기후변화와 재난에 강한 도시 만들기를 위한 지자체 자율 기반의 UN 운동이다.
복원력 허브는 재난 및 기후위험 해결을 위한 정치적·기술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도시로, 센다이프레임워크 2015-2030*에 따라 재난위험경감 전략과 계획을 개발·실행한다. 이와 함께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참여를 통해 안전한 도시 구현을 위한 장기적·지속적 노력을 시행한 도시 중 유엔재난위험경감사무소(UNDRR)에서 인증하는 도시를 말한다.
* 센다이프레임워크 2015-2030: 2015년 일본 센다이에서 채택된 국제적인 재난위험경감 협정
보령시는 지난 6월 국제적 위상 제고를 위해 충남연구원과 함께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 포럼(GP2025)에 참석해 보령시를 세계에 홍보하고 복원력 허브 인증 도시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 바 있다.
6월 회의에서는 ‘재난복원력 허브(Resilience Hub) 도시’와 ‘MCR 2030 캠페인’ 관련 필요한 사항들을 집중 논의했다.
오경철 안전총괄과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보령시의 재난안전 현주소를 확인하고 재난 복원력을 증대시켜 재난위험경감 허브 도시 인증 전략을 마련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