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품종 양송이 종균 5톤 분양 ‘농가소득 기대’
- 충남농업기술원서 개발한 설강, 다향 종균 5톤 관내 38농가에 분양
2012-04-06 보령뉴스
이번에 분양된 설강은 지난해 충남농업기술원에서 개발된 것으로 중저온성의 백색종으로 갓의 경도가 단단하며 저장성이 좋은 고품질 다수성 품종이며, ‘다향’은 지난 2010년에 개발된 것으로 중온성의 갈색종으로 기존의 재배품종보다 30% 이상 증수가 가능하며 항산화활성이 높고 맛과 향이 뛰어나다는 것이 특징이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재배되는 양송이 품종의 대부분은 외국 품종으로 지난 ‘08년부터 UPOV(국제식물 신품종보호동맹) 품종보호대상작목으로 지정되어 로열티 부담이 컸던 만큼 우수한 품질의 신품종 보급은 양송이 재배 농가에 희소식이 되고 있다.
종균분양에 앞서 지난 3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한 양송이 신품종 특성 설명회에서는 ‘설강’과 ‘다향’ 신품종의 주요특성, 재배관리 및 지난해 실증 재배한 농가의 사례발표 등이 진행돼 양송이 재배농가들의 관심이 집중 된 바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국내 신품종인 양송이 ‘설강’, ‘다향’을 확대 보급해 고품질 양송이를 안정적으로 재배 할 수 있도록 종균 분양과 함께 재배기술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동시에 다양한 홍보활동 전개로 ‘설강’과 ‘다향’을 적극적으로 알려나가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