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 “수난사고는 한순간” 물놀이 위험지역 현장 점검
-하천, 계곡, 해변 등...사소한 부주의로 큰 사고 발생되지 않도록 안전수칙 준수 당부
2025-07-14 김채수 기자
보령소방서(서장 고광종)는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11일 성주계곡과 무창포해수욕장 등 관내 주요 물놀이 지역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하천, 계곡, 해변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고광종 서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위험구역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시민들에게 물놀이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주요 안전수칙으로는 ▲물놀이 전 충분한 준비운동 ▲구명조끼·튜브 등 안전장비 착용 ▲수심이 깊거나 물살이 센 구역 접근 금지 ▲음주 후 물놀이 절대 금지 ▲야간 수영 자제 등이 있으며, 특히 하천과 계곡은 겉보기보다 수심이 깊거나 물살이 급변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했을 경우에는 무리하게 직접 물에 들어가기보다는 119에 즉시 신고하고, 인명구조함의 장비나 주변에 있는 뜰 수 있는 물건을 활용해 구조를 시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광종 보령소방서장은 “수난사고는 단 한 순간의 방심으로도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사소한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시민 여러분께서는 반드시 안전수칙을 준수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