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특전사동지회, 제30회 바다의 날 맞아 ‘푸른바다 가꾸기’ 수중정화 활동 펼쳐
– 30년간 변함없는 바다 사랑 실천…용두해변 일원 정화활동 80여 명 참여 –
2025-07-13 김성규 기자
보령시특전사동지회(회장 전진석)와 보령시특전예비군(중대장 전진석)은 지난 12일, 제30회 바다의 날을 맞아 보령시 남포면 용두해변 일원에서 ‘푸른바다 가꾸기’ 수중 및 해변 환경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일 보령시장을 비롯해 군 관련 동우회원, 여성 예비군, 남포면 행정복지센터 직원 등 80여 명이 참여해 해양쓰레기 수거 및 환경 개선 활동에 힘을 보탰다.
특히 이번 정화작업은 용두해변 개장을 앞두고 이뤄진 것으로, 30년째 이어지고 있는 특전사동지회의 전통적인 봉사활동의 일환이다. 수거된 약 2톤의 해양쓰레기는 인근 레미콘 사업장의 페이로더 장비 지원을 받아 안전하게 처리됐다.
참가자들은 정화활동에 이어 여름철 용두해변 내 피서객 안전을 위한 인명 구조 지원과 야간 순찰 등 다양한 안전 봉사활동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여러분의 헌신적인 활동 덕분에 용두해변이 깨끗하고 안전한 보령의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해변 조성을 위해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진석 보령시특전사동지회 회장은 “바다를 향한 봉사정신 하나로 30년을 이어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와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곳에 헌신하는 특전사동지회가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