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석탄박물관, 전 세대가 함께 즐기는 체험학습장 7월 15일 재개장

2025-07-10     방덕규 발행인

 

충남 보령시 성주면에 위치한 보령석탄박물관(이사장 김호원)이 오는 7월 15일(화)부터 새롭게 단장한 체험학습장을 재개장하고 운영에 들어간다.

보령석탄박물관은 최근 관람객의 요구가 단순한 전시 관람을 넘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콘텐츠로 변화함에 따라, 기존의 체험 프로그램을 보다 안전하고 창의적인 활동으로 전면 개편했다.

이 과정에서 석탄 분진을 유발하던 재료는 완전히 배제하여, 안전상의 우려를 해소했으며, 노후 시설도 정비해 쾌적한 체험 환경을 마련했다는 평이다.

새롭게 문을 여는 체험학습장은 전 연령층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오전(9:00~11:30)과 오후(13:30~16:00)로 나누어 운영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미니연탄 모양 주물럭 비누 만들기 ▲LED 연탄 무드등 만들기 등이 있으며, 관람객은 이를 통해 연탄의 상징성과 따뜻한 정서를 감각적으로 느껴볼 수 있다.

또한 체험장 한편에는 온돌체험 공간이 마련돼 있다. 이곳에서는 석탄 관련 도서를 자유롭게 읽을 수 있고, 레트로 전통 놀이도 즐길 수 있어 관람객에게 다양한 체험을 제공한다.

보령시시설관리공단 김호원 이사장은 “단순 관람을 넘어 참여와 체험 중심의 박물관으로 거듭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이번 개편을 통해 연탄이 지닌 따뜻함과 공동체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고, 남녀노소 모두가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