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 노후 공동주택 화재안전 ‘직접 챙긴다’

주요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자동소화설비 미설치, 세대의 피난‧방화시설 컨설팅,화재 시 신속한 안내 위한 정보 전달 체계 점검

2025-07-08     보령뉴스

 

 

보령소방서(서장 고광종)는 8일, 최근 노후 공동주택에서 연이어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관내 노후 아파트 5개 단지를 대상으로 긴급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부산의 노후 공동주택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발생으로 사회적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유사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시민의 화재 안전 확보를 위한 선제적 조치로 추진됐다.

주요 점검 내용은 ▲주요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 확인 ▲자동소화설비 미설치 세대의 피난‧방화시설 컨설팅 ▲화재 시 신속한 안내를 위한 정보전달체계 점검 등이며, 세대 내 소화기·감지기 설치 여부도 일제히 조사해 입주민에게 올바른 사용법과 유지관리 요령을 안내했다.

이날 현장에는 고광종 서장이 직접 참여해 관리사무소 관계자와 입주민을 대상으로 화재안전컨설팅을 실시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고광종 보령소방서장은 “노후 공동주택은 스프링클러 미설치, 방화구역 미비 등으로 화재에 특히 취약하다”며 “현장 중심의 맞춤형 점검과 입주민 대상 교육을 병행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사전 안전조치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