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도서(島嶼) 선교역사 및 관광연구를 위한 학술세미나
-보령에 온 우리나라 최초의 개신교 선교사 칼 귀츨라프- -보령도서 선교역사 및 관광연구’ 주제발표- -귀츨라프 선교의 교회사적 연구’주제 토론회- -귀츨라프선교지와 지역관광자원활용’ 주제 토론-
사단법인 보령기독교역사문화선교사업회가 주관(최)하고 보령시 기독교연합회,보령시,충청남도가 후원하는 ‘보령 도서(島嶼) 선교역사 및 관광연구’를 위한 학술세미나가 5일(토) 10시부터16시까지 보령머드테마파크 컨벤션관에서 막을 올렸다.
보령시장,시의회의장및시의원,보령기독교역사문화선교사업회 최태순 회장을 비롯한 기독교연합회 소속교회 담임목회자 및 교인 등 3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학술세미나는 초청연주,출판기념식,주제발표,토론회 등 섹션1.2로 구분하여 진행되었다.
섹션1행사는 이재인(소설가,교수) 소설 ‘귀츨라프’ 출판기념식에 이어 최태순(루터교단 귀츨라프연구위원회 위원장)의 ‘보령도서 선교역사 및 관광연구’ 주제발표와 안세환(보기역 상임이사)의 진행으로 ‘귀츨라프 선교의 교회사적 연구’주제 토론회를 가진 후 중식에 이어 섹션2 행사가 연이어 진행되었다.
섹션2 행사는 바리톤 김충수 소프라노 엄은혜 초청공연 후 이혁의(보기역 기획이사)의 진행으로 ‘귀츨라프선교지와 지역관광자원활용’ 주제의 토론을 끝으로 행사를 마쳤다
개신교 최초 선교사 ‘칼 귀츨라프’는 중국,조선,일본 등 연안을 방문하며 선교활동을 하던 중 조선제23대 왕 순조(純祖,1790~1834) 재위 중인 1832년 고대도에 20일간 머물면서 주민들에게 전도책자 및 성경을 나누는 전도 활동, 감자 재배법 보급, 의료활동, 한글로 주기도문 번역 등을 하였다.
김동일 시장은 축하의 인사말에서 “특별한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갖고 있는 고대도는 보령지역의 기독교 시발점으로 그 역사적 의미가 크다며 도서선교 역사를 문화관광과 접목하여 종교문화 관광자원 활용에도 도움이 될 거라며 기독교 역사 보존과 관리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고대도는 ‘한국섬진흥원’ 선정 7월 ‘이달의 섬’으로 선정되기도 하였으며, 대천항에서 북서쪽 14km에 위치하여 대천항에서 여객선으로 1시간 거리에 있으며, 보령 해저터널을 이용하면 영목항에서 배로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섬으로 귀츨라프 선교사의 신앙 전파와 주기도문 한글 번역작업본, 감자씨 보급, 포도재배를 전파한 기록물들이 현지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어 조선시대 선교의 시원이라는 사실을 입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