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을 나와 지역사회로” 충청남도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충남정심원 첫 자립장애인, 자립을 향한 첫 발걸음

- 충청남도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충남정심원 첫 자립장애인, 자립을 향한 첫 발걸음 -

2025-07-04     방덕규 발행인

 

충청남도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정재호)은 2025년 지역사회 자립지원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충남정심원 거주 장애인 정○옥 씨가 7월 1일 자립하여 지역사회로 첫 발을 내딛는다고 밝혔다.

이번 자립은 충남정심원에서 생활하던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독립적으로 거주하게 되는 첫 번째 사례로, 정○옥 씨는 보령시에 위치한 공공임대주택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된다.

복지관 자립지원단은 정○옥 씨의 자립 의사를 반영해 개인별 전환계획을 수립하고, 주거지 연계, 일상생활 훈련, 지역 적응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며 체계적인 지원을 해왔다. 이 과정 속에서 정○옥씨는 점차 생활에 자신감을 얻으며 스스로의 삶을 설계해나갔다.

정○옥 씨는 “처음에는 많이 두렵고 낯설었지만, 도와주신 분들 덕분에 제 삶을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제 공간이 생겨 정말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재호 관장은 “정○옥 씨의 자립은 단지 시설을 벗어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선택하고 책임지는 진정한 전환의 시작이다”라며, “앞으로도 자립 이후 안정적인 생활이 가능하도록 지속적인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충청남도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은 향후에도 지역사회 내 자립을 희망하는 시설장애인 및 독립거주 중인 발달장애인에게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이번 정○옥 씨의 자립은 이후 자립을 준비하는 시설거주 장애인에게 새로운 희망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