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 벌 쏘임 주의 당부···‘예방이 생명을 지킨다’
자극적인 냄새의 화장품이나 향수 사용 자제 등 예방책 안내
2025-06-30 최정직 기자
보령소방서(서장 고광종)는 최근 기온 상승으로 벌의 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시민들에게 사전 예방과 올바른 대응 요령 숙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벌 쏘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극적인 냄새의 화장품이나 향수 사용 자제 ▲어두운 색 옷 대신 흰색 계열 복장 착용 ▲벌집을 발견했을 경우 섣불리 제거하거나 벌을 자극하지 말고 즉시 119에 신고 ▲음식물 쓰레기나 과일은 밀폐 보관하는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실천해야 한다.
벌에 쏘였을 경우에는 피부에 박힌 침을 손으로 눌러 짜지 말고, 신용카드 등 단단한 물체로 살짝 밀어내듯 제거한 뒤, 얼음찜질로 통증과 부기를 완화해야 한다.
특히 호흡곤란, 어지러움, 입술이나 눈 주위의 붓기 등 ‘알레르기 반응(아나필락시스)’이 나타날 경우에는 지체 없이 119에 신고하고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고광종 보령소방서장은 “벌 쏘임 사고는 자칫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중대한 응급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안전을 위해 예방 수칙을 꼭 지켜주시고, 위급 시에는 주저하지 말고 119에 도움을 요청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