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는 이재명 대통령의“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약속을 악용하는 낡은 정치, 즉각 중단하라!
지난 19일, 국민의힘 출신 충청 4개 시·도지사가 만난 자리에서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이재명 대통령의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공약을 놓고‘충청권 출신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좌시하면 무책임한 일”이라고 언급했다.
참으로 유감스럽다. 김 지사는 도대체 언제까지 지역감정을 자극하는 낡은 정치로 충남도정을 망칠 셈인가. 국민의힘 소속 충청권 시·도지사들이 모여‘새정부 출범 대응방안’이라며 내놓은 것이 고작‘새정부 발목잡기’란 말인가. 이재명 정부에 대한 국민의 기대를 조금이라도 이해하고 있다면 결코 할 수 없는 행태들이다.
국가균형발전은 우리 사회가 함께 공유한 대한민국의 국가 생존 전략이다. 이재명 대통령은‘5극 3특' 구상 등을 통해 이미 균형발전에 대한 국정철학을 국민과 함께 공유한 바 있다.
해수부 이전은 대한민국의 해양국가화를 위한 이재명 대통령의 대국민 약속이다. 이번 공약을 계기로 북극항로 개척, 미래 해양산업 발굴, 조선산업 행정의 일원화 등 해양강국 실현을 위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무엇보다 같은당 소속 박형준 부산시장은 해양수산부 유치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미 충청을 위한 청와대 이전, 국회 이전 등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새정부의 계획들도 진행되고 있는 시점에서‘해수부 부산 이전 약속’을 문제 삼은 것은 국익이 아니라 자신들의 정파적 이익을 우선한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 진짜 대한민국은 국익과 국민이 우선이다. 김태흠 지사는 정쟁에 골몰하지 말고 도민과 충남 발전을 위해 헌신하라.
2025년 6월 20일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