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혜사 성령님

요 14:16-17

2025-06-11     보령뉴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은 성령 강림 주일입니다. 교회는 성령의 강림으로 탄생한 공동체입니다. 교회 안에서 신앙 생활하는 우리는 교회의 비밀이신 성령님을 친숙하게 잘 알아야 합니다. 그러나 실상은 그렇지 못합니다. 우리가 고백하는 사도신경의 내용만 보아도 우리는 성령님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그저 믿을 뿐입니다. 오늘 예수님의 다락방 설교를 중심으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성령님에 대해 말씀을 나눕니다.

첫째로 보혜사 성령님 – 우리를 돕고 위로하시는 분입니다. 성령님은 아버지 하나님과 예수님으로부터 나오십니다. 육신의 예수님께서 하늘로 올라가셔서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아계시기에 우리와 함께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성령님을 우리에게 보내셔서 우리 곁에서 우리를 돕고 위로하게 하십니다. 성령님은 연약한 우리를 도우시며 실의에 빠진 우리를 위로하시며 격려하십니다. 성령님은 사람을 감동하셔서 사람이 움직여서 우리를 위로하고 격려하도록 하십니다. 그래서 눈에 보이는 것은 사람일지 몰라도 그 일은 성령님께서 하신 일입니다. 험난한 이 세상에서 우리는 결코 혼자가 아닙니다. 보혜사 성령님께서 함께 하십니다.

둘째로 진리의 성령님 – 진리를 깨닫게 하시는 분입니다. 성령님은 스스로 말씀하시지 않습니다. 진리이신 예수님을 증언하시며 진리의 말씀인 예수님의 말씀을 생각나게 하십니다. 성령님은 우리 마음에 빛을 비추셔서 우리가 계시의 말씀을 읽을 때 깨닫게 하시며 감동을 주시며 그 말씀을 실천하며 살 힘도 주십니다. 진리가 왜곡된 시대에 우리는 진리의 성령님과 함께 서야 합니다.

셋째로 동행과 내주의 성령님 – 항상 함께하는 분입니다. 육신의 예수님은 하늘에 계시지만 성령님께서는 예수님의 현존, 임재로서 우리와 함께 계시며 우리 안에 거하십니다. 성령님께서는 우리와 동행하시며 우리 안에 내주하십니다. 성령님께서는 우리 곁에 우리 안에 계시면서 우리를 변화시키십니다. 그러니 우리는 중요한 결정을 할 때, 영적으로 침체 될 때, 우리와 동행하시고 내주하시는 성령님께 기도하며 성령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성령님은 우리를 돕고 위로하시며 진리를 깨닫게 하시며 우리와 함께 우리 안에 늘 거하십니다. 성령님의 인도하심으로 늘 승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