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당당 김문수 제2중앙경찰학교는 아산으로

- 민주당 이재명 아산 남원 양다리 공약 안된다.

2025-05-23     보령뉴스

 

성명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제2 중앙경찰학교 공약과 관련해 깊은 유감과 분노를 전하고자 합니다.

이재명 후보는 제2 중앙경찰학교 유치를 공약하며 충남 아산과 전북 남원, 양 지역에 중복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단 하나의 국가기관을 두고 두 지역에 동시에 유치를 약속한 것은 명백한 ‘양다리 공약’이며, 유권자 기만이자 정치적 배신입니다.

아산시는 이미 경찰대학과 경찰교육원 등 치안 인프라가 집적된, 대한민국 경찰 교육의 중심지입니다. 제2 중앙경찰학교는 국립경찰병원 분원 유치와 연계된 경찰클러스터 조성 핵심사업으로, 지역 균형 발전의 핵심 축이자 아산시민의 오랜 염원이었습니다.

그런데도 이재명 후보는 아무런 설명 없이 남원에도 동일한 공약을 내세웠습니다. 이 행위는 충남도민의 자존심을 짓밟고, 지역 간 갈등을 유발하며, 정치인의 공약이 얼마나 가볍고 무책임하게 남용될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역 균형 발전’을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실상은 ‘표 계산’에 불과한 선거용 쇼였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이런 구태 정치, 그리고 더불어민주당의 이중적 행태는 충남도민의 믿음을 저버린 정치적 배신입니다.

이에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다음과 같이 강력히 요구합니다.

1. 이재명 후보는 제2 중앙경찰학교를 어느 지역에 유치할 것인지 지금 당장 명확한 입장을 밝히십시오.

2. 더불어민주당은 이 중복 공약이 단순한 실수였는지, 의도된 기만이었는지 국민 앞에 경위를 설명하십시오.

3. 더불어민주당은 충남도민을 기만한 이 사안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책임 있는 조치를 마련하십시오.

4. 아산을 지역구로 둔 복기왕 의원과 강훈식 의원은 충남 아산이 기만당하는 이 현실 앞에 침묵하지 말고, 분명한 입장을 밝히십시오.

공약은 단지 표를 얻기 위한 정치적 미끼가 아니라, 국민의 삶을 바꾸는 정책의 출발점입니다. 충남도민은 결코 ‘표 계산’의 도구가 아닙니다.

이재명 후보와 더불어민주당이 이 사안을 단순 해프닝으로 축소하려 한다면, 국민은 더불어민주당 공약전체의 진정성에 대해 더 이상 신뢰하지 않을 것입니다.

지금 충남도민과 아산시민은 실망과 분노 속에서 이 사태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와 더불어민주당은 더 이상 유권자를 기만하지 말고, “전라도 텃밭”을 택할지, “캐스팅보트 충청”을 택할지 지금 즉시 선택하길 강력히 촉구합니다.

2025. 5. 23

국민의힘 충남도당 대변인 신미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