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천초, 나라별 문화체험수업

 나라별 체험으로 지구촌을 만나다! 일본, 중국, 러시아, 우즈베키스탄의 다양한 문화체험 지구촌 시대에 필요한 포용력과 문화 감수성 키워

2025-05-23     김채수 기자

 오천초등학교(교장 이성희)는 5월 22일에 유치원생을 포함한 전교생을 대상으로 나라별 문화체험수업을 통한 상호문화이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수업은 보령시 가족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일본, 중국,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출신 강사들이 학교를 방문하여 각국의 언어, 전통 의상, 놀이 등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학생들은 각 나라의 인사말을 배우고 전통 놀이를 함께 즐기며 자연스럽게 다문화 감수성을 키웠다.

 특히 학생들은 중국의 ‘치파오’, 일본의 ‘기모노’ 등 화려하고 이국적인 전통 의상을 직접 입어보는 활동에 큰 흥미를 보였다. 전통 의상을 입은 채 친구들과 사진을 찍거나 각국 전통 놀이를 함께 즐기며 색다른 즐거움을 만끽했다. 또한, 일본의 전통 놀이인 켄다마를 체험하며 학생들은 집중력과 균형 감각을 발휘하는 색다른 재미를 느꼈다. 이와 같은 문화 체험을 통해 학생들은 서로 다른 문화에 대한 존중과 이해의 마음을 키워나갔다.

수업에 참여한 한 5학년 학생은 “러시아에서 쓰는 악기를 직접 연주해봤는데 신기하고 재미있었어요. 그 나라의 문화를 직접 경험하니까 더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아요”고 말했다.

 이성희 교장은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는 것은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데서 출발한다”며, “앞으로도 이런 다양한 활동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지구촌 시대에 필요한 포용력과 문화 감수성을 기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