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속 충남 마을기업이 떴다!
5월 19일~20일 ‘S-메트로컬마켓 판매전’ 성황리에 마무리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충남 마을기업이 직접 시민들을 만나는 특별한 로컬푸드마켓이 펼쳐졌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고 충남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협력한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S-메트로컬마켓 X 충남마을기업’]이 지난 5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서울 합정역 6번 출구 인근 지하에서 열려, 도심 속 착한 소비를 실천하려는 시민들의 발길로 활기를 띠었다.
이번 행사는 충남 지역 마을기업의 판로 확대와 인지도 제고를 위한 취지로 마련되었으며, 지역성과 전통이 살아있는 다양한 전통 식품과 농산물을 현장에서 직접 맛보고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에는 충남을 대표하는 마을기업 3곳이 참여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당진의 백석올미영농조합법인은 한과, 쌀조청, 매실발효액, 서리태 등 전통 식품을, △서산의 영농조합법인 서친숲은 표고버섯, 표고 전통장, 표고 조청 등 표고버섯을 활용한 가공품을 판매했다. 또한 △천안의 영농조합법인 태학산녹색마을은 호두명과, 오이, 더치커피 등 마을에서 직접 만들고 재배한 제품들을 소개하며 도시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행사 기간 동안 진행된 시식 행사와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한 시민에게 제로웨이스트 상품 리워드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큰 호응을 얻었다. 시민들은 제품을 직접 맛보고, 생산자와 대화를 나누며 마을기업의 진정성과 품질에 공감했다. 특히 평소 지역 마을기업 제품을 접하기 어려운 서울 소비자들에게 직거래의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충남마을기업지원기관인 충남사회적경제지원센터의 이상영 센터장은“이번 행사를 통해 충남 마을기업이 서울이라는 넓은 시장에서 직접 시민과 만나고, 실질적인 판로 개척의 계기를 만들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반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판로 지원과 연계 행사를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