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 고광종 서장 ‘재난과 변화’ 특별 강연
한국중부발전 임직원 대상 ‘대형 재난에 따른 안전관리 체계’ 주제 소방안전 특별강연 사회 전반의 안전문화를 선도하는 소방의 역할 강조
2025-05-20 김채수 기자
보령소방서(서장 고광종)는 5월 19일, 한국중부발전(주) 본사 별관 미래홀 강당에서 임직원 348명을 대상으로 ‘대형 재난 이후 변화된 대한민국의 안전관리 체계’를 주제로 소방안전 특별강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고광종 보령소방서장이 직접 강연자로 나서, 국내외 대형 재난 사례를 통해 국가 안전관리 제도의 변화 과정을 짚고, 공공기관이 재난 대응의 선도자로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에서는 제도적 변화뿐만 아니라, 예기치 못한 재난 속에서 수많은 생명을 구하기 위한 현장의 사투와 그 경험이 어떻게 제도 개선으로 이어졌는지도 함께 소개됐다.
또한 재난 대응 컨트롤타워의 중요성, 불시점검 확대 등 실질적인 안전 대책과 함께, 소방의 역할이 단순한 대응을 넘어 사회 전반의 안전문화를 선도해 가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고 서장은 “나 하나쯤이야”라는 안일한 인식이 또 다른 재난을 불러올 수 있음을 지적하며, 모두의 안전은 개인의 책임 있는 행동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당부하며 강연을 마무리 했다.
고광종 보령소방서장은 “우리는 재난을 겪으며 발전했고, 그만큼 더 큰 책임도 갖게 됐습니다”라며 “진짜 안전은 제도와 시스템을 넘어, 시민 한 사람의 실천에서 시작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