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클라이밍 체험 큰 호응, 건강한 여가문화 조성 기대

2025-05-04     김미선 기자

 

보령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펀펀클라임(대표 김미선)’의 스포츠클라이밍 무료 체험 프로그램이 시민들의 큰 관심과 참여 속에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특히, 체험에 참여한 어린이와 보호자뿐만 아니라 성인 참가자들까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클라이밍이 보령 지역의 새로운 여가문화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주민들이 쉽게 스포츠클라이밍을 접할 수 있도록 전문 강사진의 안전 교육과 실내외 암벽 등반 체험으로 구성되었으며, 보령시 클라이밍센터에서 5월중에 무료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아이들은 놀이처럼 즐기면서도 두려움을 극복하는 용기를 배웠고, 어른들은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했던 색다른 스포츠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활력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웅천읍에 거주하는 이모씨는 “아이보다 제가 더 재미있게 체험했다”며 소감을 말했고, “보령에 이런 체험이 가능하다는 것 자체가 새롭고 반갑다”며 만족감을 드러낸 시민도 많았다. 5월 체험 예약이 완료되는 등 인기리에 진행중인 클라이밍 체험 프로그램에 아쉬워하는 시민들은 향후 프로그램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펀펀클라임’은 지금까지 총 5차례의 체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하였으며, 참가자들의 안전과 실력 향상을 위해 전문 강사 지도 하에 단계별 교육 방식을 도입했다. 클라이밍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구성된 교육은 참가자들에게 “점점 자신감을 얻고 있다”, “처음엔 어려웠지만 재미있고 성취감이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호응을 얻고 있다.

스포츠클라이밍은 근지구력, 유연성, 민첩성뿐만 아니라 문제 해결 능력과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운동으로, 최근 도심권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스포츠다. 이러한 운동을 농어촌 지역에서도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역 간 스포츠 기회의 격차를 해소하는 데에도 의미 있는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사업은 보령시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의 지원 덕분에 무료로 운영될 수 있었으며, 주민들이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스포츠클라이밍을 안전하고 전문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펀펀클라임 관계자는 “이러한 공공지원 덕분에 지역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스포츠로 활력을 얻고, 클라이밍과 같은 새로운 문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시민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단순한 운동을 넘어 건강한 삶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스포츠클라이밍과 같은 레저문화를 꾸준히 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펀펀클라임은 앞으로도 클라이밍을 중심으로 건강, 공동체, 레저문화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과 농촌 지역의 활력 회복에 기여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