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덟 번째 마당「거절할 때의 감정어휘」
2025-04-05 김채수 기자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거절하는 순간의 불편함을 겪어본 경험이 많을 것이다.
거절을 쉽게 하지 못한 성격의 소유자는 난감한 상황에 직면하게 되는데,
이러한 경우에 사용할 수 있는 어휘에 대하여 알아본다.
친한 사이거나 가족관계에서는 ▷귀찮다 ▷못한다 ▷싫다 ▷안 돼 라며 직접적으로 거절을 표현해도 별 문제가 생기지는 않겠지만 이왕이면 ▷다음에 ▷힘들겠는데 ▷ 어렵겠는데 ▷미안해처럼 부드럽게 거절해야 원만한 관계가 유지될 것이다.
친밀감이 야간 떨어진 사이라면 흔히 쓰이는 ▷죄송하다 라며 거절의사를 밝히는데 계속해서 부탁을 하면 ▷부담스럽다 ▷불편하다 ▷벅차다 ▷여의치 않다와 같은 말로 분명하게 선을 그어 입장을 밝혀준다.
공적인 자리에서는 거절에 대한 미안함과 안타까움이 전해질 수 있도록 품격 있게 거절 할 필요가 있다. ▷유감스럽다 ▷애석하다 ▷안타깝다 ▷생각해보자 등의 완곡한 표현으로 거절 의사를 표현하면 듣는 이에게 정중한 인상을 남기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