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번째 마당「지쳤을 때 사용되는 감정 어휘」

2025-04-04     김채수 기자

 

살아가면서 심신이 지쳤을 때 사용되는 어휘들을 살펴보며

자신의 스트레스 상태를 점검하고 해소 하는 지혜를 길러본다.

일상에서 일에 치어 지내다보면 ▷힘들다 ▷피곤하다 ▷귀찮다 ▷녹초가 되었다 ▷지친다 와 같은 말이 습관처럼 튀어나온다. 그런데 휴식을 취하지 않고 계속 피로가 해소되지 않으면 ▷징글징글하다 ▷지긋지긋하다 ▷괴롭다 ▷싫증난다 ▷막막하다 ▷진저리 난다 ▷버티기 힘들다 ▷벅차다 와 같은 말이 나오며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는 감정어휘가 저절로 튀어나오게 된다.

그러다가 극도의 지친 상황에 처하게 되면 ▷침울하다 ▷의욕이 없다 ▷자포자기하다 ▷밥맛이 없다 ▷왜 사는지 모르겠다 ▷아무것도 하기 싫다 ▷공허하다 처럼 극도의 우울감을 표현하게 된다.

지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사이가 아닌 다소 거리가 있는 상대에게는 ▷공허하다 ▷좀 무기력하다 ▷침울하다 정도의 표현이 적절하겠고 상대가 부담을 느낀다면 ▷막막하다 ▷조금 벅차다 ▷눈앞이 캄캄하다 ▷권태롭다 정도의 표현이 적절하겠다.

자신이 지쳤을 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감정어휘를 적절하게 구사하며 휴식이 필요한지를 인지하고 잠시 멈추고 편히 쉬어가면서 보다 나은 내일을 설계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삶의 지혜가 아닐까?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