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사람이 사는 법
고후 5:16-21
자동차가 사고 나서 수리하고 나면 헌 차가 거의 새 차가 돼서 나오는 것을 보게 됩니다. 완전히 개비한 것처럼 말입니다. 삶에서도 이런 놀라운 갱신이 가능할가요? 세상적으로 완전히 실패한 인생인데 다시 새롭게 시작할 수 있을까요? 우리는 어렵다고 보지만 하나님은 어떻게 말씀하시는지 오늘 본문을 살펴보겠습니다.
첫째로 우리는 예수 안에서 새 사람입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입니다. 이것은 신분의 변화를 말합니다. 사탄의 노예에서 왕이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일입니다. 사형수에서 죄를 용서받고 자유의 몸이 되는 일이기도 합니다. 또 어떤 분은 존재의 변화라고 말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마치 굼벵이가 매미가 되듯 그렇게 우리가 변화되었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매미가 되었는데 여전히 굼벵이처럼 기어 다니고 소리도 못 내는 경우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는데 여전히 사탄의 노예로 사는 경우입니다. 이것은 아직 수준의 변화를 이루지 못함입니다. 이 수준의 변화는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둘째로 우리는 예수 안에서 화목하게 하는 새 사람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과 화목하게 된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시고 또 화목하게 하는 말씀도 주셨습니다. 바로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라는 말, “나는 용서 받았습니다.”라는 말, “나는 내 잘못을 인정하고 뉘우칩니다.”라는 말 등등. 이런 받은 말씀을 전하며 우리는 화목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셋째로 우리는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된 새 사람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께 순종하셔서 하나님의 의를 획득하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음으로 예수님께서 획득하신 하나님의 의를 전가 받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순종하기 이전에 끊임없이 예수님을 신뢰하는 믿음으로 예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예수 안에서 새 사람, 화목하게 하는 새 사람, 하나님의 의가 된 새 사람입니다. 이 사실을 자각하고 예수님 안에서 새 사람으로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