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포 해상 갯바위 추락사

- 갯바위 굴 채취중 파도에 휩쓸려 해상 익수 구조 후송하였으나 숨져

2012-03-09     보령뉴스

태안해양경찰서(서장 오안수)는 3월 9일 오전 11시20분경 태안군 소원면 만리포해수욕장 인근 모항항 북방파제 주변 해상에서 여자가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인근 해양경찰관들이 신속 출동 구조하였으나, 병원 후송 도착 후 사망하였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은 해경에서는 순찰정 및 해변 육로를 이용, 육․해상으로 긴급 출동하여 익수자를 구조한 가운데 인공호흡 등 응급조치 후, 119구급차량을 이용하여 태안의료원으로 긴급 후송하였으나, 숨진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김모씨(여, 태안 소원면 모항리)는 오늘 오전 10시경 일행 5명과 함께 만리포해수욕장 뒤편 갯바위에서 굴 채취 작업을 하던 중 11시20분경 파도에 휩쓸려 해상으로 추락한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