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 “정확한 119신고가 생명을 살립니다”
2025-03-25 최정직 기자
보령소방서(서장 고광종)는 화재·구조·구급 등 각종 재난 상황 발생 시 시민들의 정확한 119신고 요령 숙지가 초기 대응과 인명 구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며, 평소 올바른 신고 습관을 생활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119에 신고할 때는 사고의 정확한 위치와 구체적인 상황을 신속히 전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도로명주소, 건물명, 전신주 번호, 승강기 고유번호, 기점표지판 등 주변의 위치 정보를 적극 활용하면 출동 중인 현장대원의 도착 시간을 단축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화재, 붕괴, 응급환자 등 사고 유형과 함께, 인명 피해 여부, 부상자 수, 의식 유무 등 피해 상황을 구체적으로 전달해야 하며, 응급환자가 있는 경우에는 119상황요원의 안내에 따라 구급대 도착 전까지 응급처치를 계속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보령소방서는 문자, 영상통화, 스마트폰 앱, 119 누리집 등을 통해 신고할 수 있는 ‘119다매체 신고서비스’도 함께 안내하고 있다.
이는 청각·언어장애인이나 음성통화가 어려운 위급 상황에서도 누구나 쉽게 구조 요청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된 신고 시스템으로, 다양한 환경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고광종 보령소방서장은 “정확한 119신고는 골든타임 확보의 출발점이며, 더 많은 생명을 지키는 첫 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교육과 홍보를 통해 시민 스스로 안전을 지킬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