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자재 교환권’ 사용 불편!

남포농협 환원사업 영농자재 교환권 1억6백 여 만원 지급 지류 교환권사용 불편 호소…각종 지원금 전자결제시스템 일원화 필요 구매물품가격 차액 환불되지 않는 교환권, 구입가격 맞춰 교환권 사용해야 하는 번거로움

2025-03-20     김채수 기자

 

남포농협(조합장김석규)은 조합원의 영농경영비 부담을 절감하기 위해 조합원에게 영농자재교환권 1만원 권, 5만원 권을 발행하여 농협사업 이용 실적에 따라 차등 지급하였으며,지난해 운영 공개회를 통해 조합원 환원사업용 영농자재 교환권 1억6백 만 원의 지류 교환권을 지원하였다.

영농자재 교환권은 농업용 자재 및 비료, 농약 구입에 사용 할 수 있으며 남포농협은 농산물 판매 및 각종 신용사업을 통해 얻은 수익을 환원하여 조합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지속적인 환원사업과 복지사업으로 조합원의 실익을 증진하는 영농자재교환권이 비료,농약,농자재 등 경제사업에만 사용범위가 제한되고 있고 구매물품 가격 차액이 환불되지 않아 교환권 액면가와 구입가격에 맞춰 교환권 사용해야 하는 번거로움 등 지류 교환권 사용에 따른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양기리 A(남65세)조합원은 “해마다 25만원 상당의 영농자재교환권을 지원받아 사용하고 있는데 사용범위가 농약,비료,농자재에 국한되어 직영주유소나 하나로마트 등으로 이용범위를 확대 적용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소송리 L조합원도 “지류상품권은 분실우려도 있고, 구매물품가격 차액이 환불되지 않아 구입물품을 교환권 액면금액에 맞춰 추가 구입하게 되는 등 교환권과 구입가격에 맞춰 사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며 “지류형 영농자재교환권의 발행을 개선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자결재시스템이 상용화 되어 있는 시대에 지류교환권의 제작 배포 등의 비용을 절감하고 이용에 불편한 현행 ‘영농교환권’을 전자결재시스템에 기반 한 복지카드로 통일하여 조합원에게 지원되는 모든 지원금을 통합 지급하여 카드로 결재하게 되면 업무의 효율을 높일 수 있고 조합원들도 알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조합원의 목소리를 귀담아 들어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