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투리 아닌 말맛 나는 순우리말(3)
2025-03-10 김채수 기자
1.새물내
▷빨래하여 이제 막 입은 옷에서 나는 냄새.
2.허천나다
▷몹시 굶주리어 지나치게 음식을 탐하다
3.옹골지다
▷실속이 있게 속이 꽉 차 있다
4.지스러기
▷골라내거나 잘라내고 남은 나머지
5.냇내
▷연기의 냄새
6.째마리
▷사람이나 물건 가운데서 가장 못된 찌꺼기
7.곱다시
▷무던히 곱게 그대로 고스란히
8.해낙낙하다
▷마음이 흐뭇하여 기쁜 기색이 있다
9어둑발
▷사물을 뚜렷이 분간할 수 없을 만큼 어두운 빛살
10슴벅슴벅
▷눈이나 살 속이 찌르듯이 자꾸 시근시근한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