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2025년 신년 하례회 개최
2025-01-04 김성규 기자
보령시는 2025년 을사년 새해를 맞아 1월 3일 오전 보령베이스에서 신년 하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보령문화원(원장 신재완)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각급 기관・단체장, 문화원 회원, 시민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들을 기리는 묵념으로 시작됐고, 신년 떡 절단식, 어린이 세배, 각급 기관단체장의 새해 인사 및 신년사, 덕담 순으로 차분하게 이어졌다. 특히 지난 12월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추모하며, 별도의 공연 없이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신년사에서, 2025년이 보령군·대천시 통합 3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임을 강조하며, 지난 30년간 시민들의 단합된 힘으로 이룩한 발전을 기념했다. 또한 "만세보령, OK 보령의 비상을 위해 변함없는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시민 모두의 소망이 이루어지길 기원했다.
이번 신년 하례회는 화합과 행복을 다짐하는 자리로, 시민들과 지역사회가 함께 새해를 시작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