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도 손님도 모두 행복!

‘미소야’ 식당, 매일 첫 손님이 지불한 음식 값 모아 기부

2012-02-14     보령뉴스

매일 아침 첫 손님이 지불한 음식 값을 모아 매월 기탁, 복지사각지대의 저소득층에게 삶의 희망을 제공하는 착한가게가 화재가 되고 있다.

동대동에서 ‘미소야’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이정규 대표는 지난 2010년 11월부터 충남사회공동모금회와 ‘착한가게’ 약정식을 갖고 매달 일정금액을 기부해오고 있다.

그동안 15회에 걸쳐 기부한 금액이 546만원에 달하며, 이 성금은 공동모금회를 통해 암환자 등 질병으로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 3가구에게 지원되고 있다.

착한가게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조선일보가 함께 진행하는 나눔 캠페인으로, 중소규모의 자영업자들이 매달 매출액의 일정액을 기부하여 나눔을 실천하는 정기기부 프로그램이다.

이정규 대표는 “착한가게를 이용함으로써 일반 소비자들은 착한 소비를 할 수 있고 간접적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게 된다”며, “착한 가게의 좋은 뜻에 적극 동참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2010. 12. 1일자 보령뉴스가 선정한 착한가게 1호점으로 "미소야"를 지정하면서 많은 시민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기부천사가 되고 싶어 가장 먼저 미소야로 달려가는 이유는 오늘 하루만이라도 행복해지고 싶어서다.

깔끔하고 편안한 실내 분위기와 초밥, 우동, 돈까스 등의 대중적인 입맛이 어우러져 상쾌함은 물론 꽁꽁 얼어붙은 우리의 마음을 녹이는 이정규 대표의 아름다운 기부문화가 우리 사회에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

한편 미소야 식당 이정규 대표는 오는 17일 보령시장에게서 감사패를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