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 충남 24명 공천신청

보령.서천 3명 경합, 당진 5명으로 도내 최다

2012-02-13     보령뉴스

민주통합당이 지난 2월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2012년 국회의원 총선거 공직후보자 공모’ 를 실시한 결과, 충남도내 10개 선거구에서 총 24명이 신청을 접수했다.

민주통합당 충남도당이 2월13일(월)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당진에서 총 5명이 신청해 도내 최다를 기록했고 천안을·보령서천·부여청양이 각각 3명, 아산·서산태안·논산계룡금산·홍성예산이 각각 2명, 천안갑과 공주연기가 각각 1명씩 공천을 신청했다.

민주통합당 중앙당은 2월13일(월) 최고위원회의와 당무위원회의를 열어 공천기준과 심사방법을 확정하는 등 후보자 심사절차를 시작했다. 또한, 2월20일(월)부터는 지역구별 순차적으로 경선에 들어가게 되고 3월16일(금)까지 모든 지역구에 대한 후보자공천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민주통합당 공직후보자 공모에는 전국에서 남성 664명, 여성 49명 등 총 713명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령. 서천에서는 강동구, 엄승용예비후보가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했으나 전 보건복지부장관을 지낸 이태복예비후보가 공천신청을 함으로서 그동안 말로만 나돌았던 전략공천의 루머들이 현실화되는 것이 아니냐며 각 후보 진영에서는 촉각을 곤두 세우면서도 전략공천의 희박성을 들으며 "정체성에 대한 논란과 정당인으로서의 엄정한 시민의 심판을 기대한다며, 이에 정정당당하게 경선룰에 따라 승자를 가리는 것도 지역발전을 위한 길" 이라며 환영했다.

 이태복예비후보는 지난 6.2선거 공천과정에서 자유선진당 충남 도지사후보로 공천을 예상했으나 당내 불화와 공천잡음에 휘말리며 탈락한뒤 최근까지 국민중심당에서 활동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