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보령행복교육지구 2기 운영1년차 성과보고회 및 민·관·학 합동포럼

14개 마을 학교…마을 특색에 맞는 방과후프로그램 제공과 마을 돌봄교실 운영 배움으로 연결되고, 행복으로 확장되는 보령마을교육공동체

2024-11-23     김채수 기자

 

보령교육지원청은 11.21.16:00~20:00까지 보령베이스리조트 동백홀 외 4개홀에서 관내 교장 및 업무담당교사, 마을교사(활동가), 지자체 담당자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보령행복교육지구 2기 1년차 운영성과 발표 및 보령마을교육공동체포럼을 운영하였다

1부 행사는 1년간의 성과와 교육주체 간 참여 소감을 듣는 시간을 가졌고 2부에서는 보령마을교육공동체포럼 윤호준 대표의 사회로 향후 보령의 마을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관한 토론회, 3부 행사에서는 마을활동가를 포함한 여러 교육주체들의 자유로운 소통의 시간을 끝으로 행사를 마쳤다.

올해로 4년 차를 맞이한 행복교육지구사업은 14개 마을학교가 초․중․고등학교와 연계하여 200여 명의 마을 학교 학생들에게 지역 내의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하여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방과 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뚝딱!뚝딱! 신나는 목공 놀이터 ▲꿈속 작은 동산 ▲신흥 바다 마을학교▲다음쿠키 ▲요리 프로그램, ▲커피 자격증 과정, 미술관 연계 프로그램 ▲한내하 꿈틀 등 다양하고 마을 특색이 담긴 전문성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창의적인 특기적성 교육과 마을 돌봄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한태희 교육장은 환영사에서 “보령행복교육지구 사업을 통해 보령의 학생들이 더 나은 교육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었고, 지역 사회와의 연계도 더욱 강화되었다. 이러한 성과는 마을교육공동체 여러분의 열정과 헌신 덕분”이라며 노고를 치하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모든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김종진 담당 장학사는 2기 1년차 운영성과발표에서 ‘마을과 학교가 함께 꿈을 가꾸는 보배 마을 학교공동체’ 전략 목표를 세우고 지역사회와 학교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협력체제를 구축하고 ▲ 혁신미래교육확산▲마을 중심교육활성화▲마을교육 생태계 조성을 추진해 왔다고 말했다.

2019년에 출범한 보령행복교육지구사업은 지역사회와 지자체,학교가 서로 협력하여 지역의 교육력을 강화하고 마을 품에서 아이 한명 한명을 빛나는 인재로 길러내기 위해 정성을 다해 힘을 쏟고 있다.

행사는 전시마당과 발표마당으로 진행되어 민간공모 12개 마을학교 활동영상 청취와 학생들의 활동모습을 담은 전시부스가 마련되었으며 마을교육공동체포럼에서는 2024년 포럼의 발자취를 더듬어보고 성과를 공유하며 공동체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ㄷ초교 ㅁ교사는 “마을교사들의 사례를 들으며 학교 교사로서 협력해야 할 점과 마을의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한 교육과정 재구성에 대한 구상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