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출신 김용환 금감원 부원장 기업은행 행장 되나

관출신 김용환. 내부출신 조진희 씨 압축

2010-12-17     이상원 기자

보령출신 김용환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대천중 졸업)이 기업은행 차기 행장 후보로 물망에 올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청와대와 기업은행에 따르면, 기업은행 행장의 임기가 오는 20일 끝나면서 차기 행장 후보에 김용환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과 조준희 기업은행 전무로 압축되었다고 전해졌다.

김 부원장은 행시(23회) 출신의 정통 관료로 금융위기 후 감독 업무를 무리  없이 조율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조 전무는 경북 상주 출신으로 첫 공채 출신 행장 후보로 주목을 받는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아직 인사권자 방침은 나오지 않았다"고 전하며 "다만 '차관급'이 기업은행 인사는 정부부처 인사와 맞물려 있어 행장임기 만료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그럴 경우 조 전무가 은행장 역할을 대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