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천사들의 재롱잔치

청라 어린이집 학습 발표회

2010-12-17     김윤환 기자

매서운 찬바람과 속옷을 파고드는 날씨에도 귀엽고 앙증맞은 모습으로 한해를 마무리 하는 청라 어린이집 천사들의 재롱잔치가 11일 문예회관 소강당에서 열렸다.

청라 어린이집 김미라 원장은 “꽁꽁 언 대지 속에는 항상 봄을 맞이 할 새로운 생명이 움트고 있듯이 하루하루 커가는 우리 친구들이 이 겨울이 지나면 더 큰 모습으로 성장할 것 입니다. 그동안 배우고 익힌 솜씨를 모아 작은 잔치를 마련하여 오늘이 있기까지 보살펴 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리며 이 작은 잔치가 더 큰 내일을 위한 밑거름이 되기를 기원한다” 고 인사말을 했다.

할머니 할아버지와 부모님을 비롯한, 많은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하늘반 어린들의 첫인사를 시작으로 힙합캐롤, 중국인형춤, 어와둥둥 내사랑, 오카리나 연주 등 특히 어린이집 마스코트 인 노랑반 천사들의 알강달강, 달타령의 앙증맞은 재롱에는 많은 갈채와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청라 어린이집은 지역적으로 열악한 환경을 안고 있지만 이 상섭 목사님과 김미라 원장님, 그리고 내자식보다 더욱 더 사랑으로 보살피는 선생님들의 천사같은 마음이 추운 겨울을 따듯하게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