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포면새마을지도자회·부녀회 추석맞이 공동묘지 벌초 봉사!

-공동묘지 무연고 분묘 20여 기(基) … 벌초·묘역 주변 환경 정비- -벌초 봉사활동 30여 년 간 펼쳐와…-

2024-09-09     김채수 기자

 

남포면 새마을 지도자 회원(회장 박준태)과 새마을 부녀회 회원(회장 이경분 ) 40여 명은 추석을 앞두고 9일 오전 7시부터 예초기 등의 장비를 챙겨 양기리 마을 주변에 위치한 공동묘지의 무연고 분묘 20여 기(基)에 대한 벌초와 환경정비 봉사활동을 펼쳤다.

손길이 미치지 않은 마을 주변의 무연고 공동묘지는 잡초가 무성해도 연고자가 없어 벌초를 하지 못해 풀과 나무가 무성한 채 방치되어 마을의 미관을 해치고 있어 해마다 회원들은 벌초를 하며 묘역 주변을 정성스럽게 정비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명절 때 고향을 찾아 벌초를 하고 성묘를 하는 풍속이 희미해져 가고, 벌초에 대한 당위성이나 의무감도 점차 사라져 가는 시대에 그래도 고향에 남아 있는 세대들은 무연고 공동묘지의 벌초 봉사활동을 30여 년 간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다.

박준태 회장은 회원들이 마음을 모아 해마다 추석을 앞두고 지역의 공동묘지 대한 벌초 봉사 활동을 통하여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조상 숭배정신을 되살리고 '효' 실천의 본보기를 보이며 미풍양속의 전통을 이어나가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