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경찰, 유흥업소 업주 구속
-보도방 업자 폭행하고 경찰까지 협박
2012-01-13 보령뉴스
도우미를 제공해 주지 않는다며 보도방 업자를 폭행하고, 경찰이 수사에 나서자 관할 지구대에 알루미늄 파이프를 들고 찾아가 욕설과 함께 '담당자가 누구냐'며 행패를 부린 유흥업소 업주가 구속됐다.
보령경찰서(서장 전재철)는 대천해수욕장에서 유흥주점을 운영하고 있는 A(남,30)씨를 폭행,협박,재물손괴,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A씨는 지난해 12월 1일 새벽 대천해수욕장에 있는 자신의 유흥업소에 도우미를 제공해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보도방 업자 B(남,30)씨를 폭행하고, B씨 차량을 야구방망이로 내리쳐 파손했으며, 이와 관련 경찰이 입건해 수사를 진행하자 지난 1일 새벽 해수욕장지구대에 알루미늄 파이프를 들고 찾아와 욕설을 하며 공무집행을 방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피해자 B씨에게 전화를 걸어‘죽이겠다’며 협박을 한 혐의도 추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