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비스보령점, 의류로 참 사랑 나눠
-이월상품 본사로부터 넘겨받아 4년째 해외선교팀에 전달
-"모두의 작은 여유는 나누라고 주신 하나님의 은혜"
2012-01-12 박용호 기자
점점 어려워지는 경제적 환경속에서도 기업의 이념을 살려 참 이웃이 누구인가를 보고 그들에게 참사랑을 전달하는 이들이 있어 화제다
언듯 보기에는 평범한 골프웨어를 취급하는 매장이지만 이 안에서는 남다른 생각을 가진 부부가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2007년 발생한 서해안 기름유출 사고시 (주)오성어패럴(브랜드명 트레비스, 대표 배정화)에서는 서산·태안 지역 피해 어민들에게 의류를 기증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이를 안 김종옥 대표는 본사를 찾아 담당자를 만나 설득하기 시작했다.
평소 받은바 은혜에 나눌 길이 무엇인가를 찾던 중 송천웅 담임목사의 해외선교비전을 알고 그해 다시금 본사를 방문, 이월상품을 전달받아 파송 된 선교사를 통하여 전달하기로 했으며 이 일은 대천성결교회가 맡아 정리하기로 했다.
기자와 만난 김종옥 대표는 “우리가 가진 조금의 여유는 힘든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라고 주신 하나님의 은혜”라면서 “이 일을 진행하면서 ‘트레비스’ 모두와 이 나눔에 헌신하는 모든자에게 감사와 기쁨의 결과가 분명히 올 줄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트레비스’는 강원도 산간지역에 매년 의류를 전달하는 것 외에 다양한 기부행사를 통해 수익을 사회환원 하는데 참여하고 있으며 중앙감리교회가 시행하고 있는 ‘사랑의 집 지어주기’ 운동에도 보령점을 통해 참여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