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으로 살아나게 하소서

겔 37:1-14

2024-05-23     보령뉴스

 

오늘은 성령강림주일입니다. 교육부서 통합 예배이기도 합니다. 우리 모두는 우리 안에서 역사하시는 성령님에 대해 잘 알고 있지 못합니다. 사도신경의 영향 때문입니다. 예수님에 대해서는 고백이 많은 반면에 성령님에 대해선 그저 믿는다는 한마디 말뿐입니다. 도대체 성령님은 어떤 분이실까요? 우리에게 임하시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한마디로 말하면 성령님은 생명의 영이시기에 우리를 살리십니다. 성령님이 임하시면 살아나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오늘 본문 이 사실을 동영상처럼 보여 줍니다.

첫째로 마른 뼈와 같은 인생입니다. 하나님을 에스겔에게 마른 뼈들이 가득한 골짜기의 환상을 보여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뼈들이 살아날 수 있는지 물으셨습니다. 에스겔은 살아난다고 확답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주님께서 아신다고 대답할 뿐이었습니다.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왔고 나라가 망한 유다 백성들이 이 마른 뼈와 같았습니다. 살아날 희망은 전혀 없었습니다.

둘째로 마른 뼈들의 회복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마른 뼈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라고 에스겔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생기가 들어가리니 살아난다 선포하라고 하셨습니다. 에스겔이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자 뼈들이 서로 연결되었습니다. 뼈에 힘줄이 생겨나고 살이 오르고 가죽이 덮였습니다. 그런데 아직은 살아있지 않는 그저 시체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시키신 대로 에스겔이 생기에게 선포하자 사방에서부터 생기가 불어와서 그 마른 뼈들에게 들어갔고 그 마른 뼈들이 큰 군대가 되었습니다. 말씀이 선포되고 성령께서 임재하시자 살아나는 회복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셋째로 회복은 멸망에서 살아나고 집으로 돌아가게 하심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뼈들이 망해버린 이스라엘 족속이라고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이제 무덤을 열고 나오게 하고 이스라엘 땅으로 돌아가게 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처럼 말씀과 성령의 역사로 다시 살아나 기업을 회복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절망스러운 죽음의 상황에서 말씀이 선포 되고 성령께서 역사하시면 마른 뼈와 같은 우리도 살아나게 됩니다. 다시 살아나서 하나님의 기업을 다시 누리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