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어로 방식…‘어살’ 교육 및 체험
-‘어살-내 손 안에’ 프로그램- -국가무형문화재 제138-1호로 지정된 ‘어살’- -세세(歲歲)에 기억될 선조의 지혜로운 어로 활동 방법 체험 기회-
보령 바닷가에서 먼 옛날부터 행해져오던 어살(漁箭) 고기잡이를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다.
보령문화원(원장 신재완)은 올해 국가유산진흥원의 「국가무형유산 공동체종목 지역연계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2천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시민들을 위한 어살 교육 및 체험활동 사업을 펼치게 된다고 밝혔다.
전통 고기잡이 방법인 '어살(漁箭)'은 2019년 문화재청(현 국가유산청)에 의해 국가무형문화재 제138-1호로 지정되었고, 전국단위 공모를 통해 보령문화원을 선정하고 이번에 지원을 받게 된 것이다.
'어살'은 우리나라 어촌의 대표 전통 어업문화로 개울이나 강, 바다 등에 나무 울타리를 치거나 돌로 울타리를 쌓아 밀물에 들어온 고기가 썰물 때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하는 어로 방식이다.
개울이나 강, 바다 등에 싸리나무, 대나무, 장나무 등을 날개 모양으로 둘러치거나 꽂아 울타리를 쳐두면 밀물엔 이것들이 물속에 잠기게 되어 고기들이 거리낌 없이 들어왔다가 썰물이 되면 그물이 되어 그 안에 갇히게 되는 원리이다.
비슷한 어로방식으로 독(돌)살이 있는데, 나무 울타리 대신 돌을 쌓은 다음 그 가운데에 그물을 달아 두거나 길발, 깃발, 통발과 같은 장치를 하여 고기가 도망가지 못하도록 하는 어로 방식도 있었다.
보령문화원 신재완 원장은 일반시민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펼치는 ‘어살-내 손 안에’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선조들의 지혜로운 어로 활동 방법이 잊혀 지지 않고 세세(歲歲)에 기억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체험활동 참여자는 세부일정표 참고하고 보령문화원 사무국장 한흥호 041-934-3061문의하면 된다.
‘어살-내 손 안에’세부일정
차수 |
구분 |
일시 |
내용 |
장소 |
강사명 |
1차일반 |
강의 1 |
5월 22일(수) 14:00~16:00 |
서남해안 전통어로 방식과 민속문화 |
보령문화원 교양3실 |
김 준 (전남대) |
강의 2 |
5월 29일(수) 14:00~16:00 |
서해의 지형적 특성으로 본 전통어업 활황 비결 |
보령문화원 교양3실 |
황의호 (전 보령문화원장) |
|
강의 3 |
6월 5일(수) 10:00~12:00 |
어살을 활용한 어로작업 현황과 어획자원 소개 |
원산도 초전 일원 |
황의호 (전 보령문화원장) |
|
중식 |
12:00~13:00 |
|
|
|
|
체험 |
6월 5일(수) 12:00~16:00 |
어살 만들기 및 어로작업 현지 답사 및 체험 |
원산도 초전 일원 |
황의호 (강인길) |
|
(2차 : 6/12, 19, 26) , (3차 : 7/3, 17, 24) 동일내용 진행 |
|||||
4차 가족,학생 |
강의 |
8월 10일(토) 10:00~12:00 |
어살을 활용한 어로작업 현황과 어획자원 소개 |
보령문화원 교양3실 |
황의호 (전 보령문화원장) |
중식 |
12:00~13:00 |
|
|
|
|
체험 |
8월 10일(토) 13:00~16:00 |
어살 만들기 및 어로작업 현지 답사 및 체험 |
원산도 초전 일원 |
황의호 (강인길) |
|
(5차 : 8/17) , (6차 : 8/24) , (7차 : 9/21) 동일 내용 진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