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현충탑공원에 ‘녹색나눔숲’ 조성
- 2012년 녹색자금 공모사업 충남에선 유일하게 선정
2012-01-04 보령뉴스
보령시(시장 이시우)는 산림청 녹색사업단에서 시행하는 ‘2012년도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3억 원을 지원받아 현충탑공원에 ‘녹색나눔숲’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녹색사업단에서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2012년도 녹색자금 공모사업을 실시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총 146개 사업 130억 원을 확정했으며, 충남에서는 유일하게 보령시가 선정됐다.
공모에 선정된 ‘녹색나눔숲’사업은 현충탑주변 6,116㎡에 교목과 관목, 초화류 등을 식재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학생들에게 현장학습의 장으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조성되는 공원주변에는 아파트 및 일반 주택단지가 밀집 형성되어 있으며, 초· 중학교가 위치해 접근성이 용이해 다양한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녹색테마, 건강도시 숲을 조성해 행복한 녹색보령을 건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충탑공원은 지난 2008년 대천동에서 궁촌동 현 위치로 이전 확장했으며, 나라를 수호하다 전사하신 6.25 참전용사 등 호국영령 954명을 추모하기 위해 상징탑과 추모벽을 설치하고 매년 초하루와 현충일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넋을 기리고 숭고한 정신을 다시금 되새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