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독려 현수막 훼손,

-신속하고 철저한 조사 및 엄중한 처벌이 이루어져야

2024-04-08     보령뉴스

 

 

국민의힘 홍성‧예산 지역구에 출마한 강승규 후보측은 후보 지지자들이 자발적으로 지역 곳곳에 게첩한 사전투표 독려 현수막 50여개가 사라지거나 훼손되는 일이 발생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한다.

이에 충남 홍성경찰서는 지난 6일, 투표 독려 현수막을 고의로 떼어내고 훼손한 혐의로 40대 용의자를 특정했고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투표 독려 현수막의 훼손은 공직선거법상 선거방해죄, 재물손괴죄 혐의에 해당한다.

지역 관계자들에 따르면 현수막을 훼손한 용의자는 양승조 후보가 2018년 도지사로 출마할 때부터 수행 등 핵심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양승조 후보와 찍은 사진들도 용의자의 SNS에 다수 올라와 있는 상태라고 한다.

50여개의 적지 않은 현수막 훼손이 홍성‧예산 특정 지역에서만 단 며칠 사이에 발생했고 이는 용의자 개인의 단독 행동이라고 보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양승조 후보의 최측근이 용의자라면, 양승조 후보 캠프 쪽에서 사전투표를 방해하기 위해 의도적이고 조직적으로 관여하여 계획하고 실행한 것은 아닌지에 대한 의혹에 대해 수사당국은 신속하고 철저한 조사로 규명해주길 바란다.

개인이든 집단이든 관련자들에 대한 엄중한 처벌도 반드시 이루어져야 할 것이며 이러한 범죄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관련 법규 강화 등의 조치도 함께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선거 방해 행위는 명백한 민주주의 원칙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하고 국민들이 투표에 대한 기본적인 권리를 침해당하는 일이 없도록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 환경 유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2024. 4. 8

국민의힘 충남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