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2011년 시정 10대뉴스 선정
- 1위에 구제역 발생,2ㆍ3위에 도민체전과 머드축제
올해 초 한파와 함께 불어 닥친 사상 최대의 구제역 발생이 2011년도 보령시의 가장 큰 뉴스로 선정됐다.
보령시에서는 2011년 마감을 앞두고 한해의 주요시책 및 각종 사업 등을 총망라한 시정 전반에 대해 크게 부각됐던 시정 10대 뉴스를 선정하고 이같이 밝혔다.
경북 안동에서부터 시작된 구제역이 올해 초 보령지역에 발생됨에 따라 1월부터 3월까지 68개소의 방역초소를 운영해 총 1만3000여명의 민ㆍ관ㆍ군이 동원돼 예방활동을 실시했으며, 42농가의 한우, 돼지, 염소 등 9만두가 살처분돼 축산농가와 지방재정에 막대한 피해를 끼쳐 보령시의 가장 큰 뉴스가 됐다.
3위는 자생력을 갖추기 위해 재단법인을 설립해 홀로서기에 성공한 제14회 보령머드축제가, 4위에는 ‘한국중부발전(주) 본사 이전대상지 고도제한 해제에 따른 이전 탄력’이 선정됐다.
또 건전재정을 위해 감채기금을 조성하는 등 허리띠를 졸라매 부채 380억원을 상환한 것이 5위에, 대천해수욕장 제3지구 5년만 준공과 분양활성화가 6위에 선정됐다.
그 밖에 보령관광의 변화를 몰고 올 국도 77호 보령~태안 연육교 본격 착수가 7위, 대천해수욕장 개장 이후 처음으로 물놀이 제로 달성이 8위, 대천리조트 웨스토피아 그랜드 오픈이 9위, 대천천 고향의 강 사업선정에 따른 209억 원 투자가 마지막 10위에 선정됐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보령시홈페이지를 통한 자료수집과 1차 예비선정을 거쳐 온라인 231명, 오프라인 320명 총 551명이 참여했으며, 1위에 선정된 ‘구제역 발생’건은 55%인 306명이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