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동대초등학교, 알뜰 바자회 열려
2011-12-22 보령뉴스
대천동대초등학교(교장 리춘호)는 22일 강당에서 생활경제교육의 일환으로 알뜰 시장을 개최했다. 학생들에게 재활용의 의미를 되살려주고, 함께 나눠 쓰고 아껴쓰는 미덕을 갖게 하기 위하여 마련된 이번 알뜰 시장에 전교생이 즐겁게 참여했다.
알뜰 시장에는 의류 및 신발, 가방, 학용품, 도서, 장난감 등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다양한 물건들이 모아졌다. 학생들은 알뜰시장에서 물건을 사고파는 경험을 해 봄으로써 바람직한 경제생활을 체험하고 물건을 아끼고 소중히 하려는 마음을 기르고, 읽은 책을 서로 교환하여 봄으로써 책을 소중히 하고 함께 나누어 보는 문화를 형성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특히, 판매에서 얻어진 수익금을 불우이웃에게 전달되어 알차게 쓰였다.
“필요한 물건도 사고, 어려운 이웃도 도울 수 있어서 참 즐거웠어요”, “나에게 쓸모가 없어진 가면을 알뜰 시장에 내 놓았더니 유치원 동생이 사서 신나게 쓰고 다니는 모습이 보기 좋았어요”라며 2학년 학생은 참여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가 나눔의 즐거움과 이웃 사랑을 함께 실천하는 뜻 깊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