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천초, 알뜰시장 바자회 실시

2011-12-19     보령뉴스

오천초등학교(교장 임순기)는 지난17일 오전10시 다목적실에서 학생 및 학부모, 교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알뜰시장 바자회를 실시했다.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학교로 가져와서 필요한 친구들에게 팔고 친구들이 가져온 물건 중에서 필요한 물건을 사는 활동을 통해 재활용과 물물교환의 가치를 깨닫게 됐다.

학생들은 학용품, 동화책, 악세사리, 장난감, 의류 등을 가져왔는데 학용품이 가장 인기가 좋았다. 마치 시장의 상인이 된 것처럼 열심히 판매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장차 우리 나라 경제를 이끌 인재를 보는 듯 했다. 어떤 학생은 자신의 물건을 팔아 상당 금액을 벌었는데 금전적인 문제를 떠나서 학생들이 사회 시간에 경제 교육을 받는 것에 더불어 실생활에서 실습을 한다는 것은 교육적 효과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임순기 교장은 “자모회에서 떡볶이와 어묵을 자선사업의 일환으로 판매하고 수익금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한다고 해서 더욱 알뜰시장 바자회를 빛나게 했다.”며 “앞으로 쓸모없는 물건이라도 소중히 여기고 남을 위해 기부하는 행동을 생활화하여 바른 품성과 더불어 남을 위해 봉사하는 훌륭한 학생들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