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청소년, HPV 백신 무료접종!
-2006~2012년생 여성청소년, 저소득층여성(18~26세)- -자궁경부암 예방 효과 기대-
2024-01-25 김채수 기자
질병관리청은 2006∼2012년생(17세~12세) 여성 청소년이라면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무료접종 대상자는 2024년 현재 12~17세(06~12년생) 여성청소년과 18~26세 저소득층(접종일 기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여성이 해당된다.
접종 대상자는 생일이 지난 것과 관계없이 출생 연도에 따라 정해지며 서바릭스(HPV 2가)·가다실(HPV 4가) 중 선택해 맞는다.
HPV 백신은 암을 예방하는 유일한 백신으로, 자궁경부암을 비롯한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하는 질환을 90% 이상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HPV 백신은 바이러스 감염 전에 맞는 게 중요해 되도록 일찍 접종할 것을 의학 전문가들은 권장하고 있으며,특히 14세 이전에 접종하면 15세 이후엔 3회 맞아야 하는 것과 달리 2회 만에 끝내는 장점도 있다. 1차 접종 후 저소득층 자격이 상실되면 2차부터는 비용을 지원받을 수 없게 된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대상자는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 또는 보건소(지소)에 방문하면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지정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예방접종관리 → 지정의료기관 찾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PV백신 접종은 자궁경부암 등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기 때문에 여성청소년들은 예방접종을 완료하여 질환을 예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