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집 불에 50대 남 행방 묘연
-평소 대인기피증 있어, 사람 몰려 올까봐 피한 듯 경찰 수색 중
2011-12-06 보령뉴스
평소 대인기피증이 있어온 50대 남자가 자기집에 불이 난 것을 보고 집 뒤 산으로 올라간 뒤 나타나지않아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지난 2일 보령시 원산도 A씨(49세)집에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 목격자들과 원산도 의용소방대가 출동해 화재는 진화 됐으나 집주인 A씨의 행방이 묘연해 진 것.
목격자에 따르면 A씨는 불이나자 자기집 가스밸브를 잠근 후 가스통을 분리해 담 뒤로 옮겨 놓은 후 집 뒤 야산으로 올라갔다고 말했다.
이에 보령경찰서는 타격대가 원산도에 출동해 A씨에 대한 본격적인 수색을 실시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고 있다.
A씨의 집에서 200m 떨어진 곳에 어머니와 형수 등이 거주 하고 있으며 어머니에 따르면 평소에 대인기피증이 있어 불을 끄러 사람들이 몰려올 것을 예상하고 피해 산으로 올라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