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훈한 손길 ‘사랑의 온도 펄펄’

- ‘희망 2012 나눔 캠페인’ 돌입…내년 1월말까지 77억 목표

2011-12-01     보령뉴스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한철)는 1일 천안시 충무병원 앞 네거리에서 ‘희망 2012 나눔 캠페인’ 출범식과 ‘사랑의 행복 온도탑’ 제막식을 갖고, 모금운동에 본격 돌입했다.

권희태 충남도 정무부지사, 성무용 천안시장과 사회복지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천안시 흥타령풍물단 식전공연에 이어 사랑의 열매 달기, 테이프 커팅, 희망 풍선 날리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 동절기 저소득층 및 생활시설 월동 난방비 7억400만원과 사회복지시설 71곳에 대한 프로그램 운영비 및 기능보강 사업비 5억8천만원을 지원하는 배분금 전달식도 열렸다.

 

‘나눔! 행복으로 되돌아옵니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희망 2012 나눔 캠페인’은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된다. 모금 목표액은 7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8% 증가한 금액이다.

모금 참여 희망 개인이나 기업, 단체, 기관 등은 시‧군청이나 읍‧면‧동사무소, 공동모금회에서 배부하는 지로를 이용하거나 지정기탁을 통해 참여하면 되며, 직장별 모금 및 물품 기탁 운동 등을 활용할 수도 있다.

 캠페인을 통해 모은 성금은 공동모금회가 연간 배분계획에 따라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시설, 장애인시설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게 된다.

 이날 제막식을 가진 ‘사랑의 행복 온도탑’은 성금 모금 현황을 온도계로 표현, 모금 진행 상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설치물로, 목표액인 77억원에 도달하면 100℃를 나타내게 된다.

도 관계자는 “경제상황이 어렵지만 도민 모두가 사랑의 손길을 내민다면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모금운동에 대한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