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장년층과 유아동((乳兒童)'…‘가루쌀’을 아시나요?
-'천원의 아침밥' 참여 대학생에 가루쌀빵 무료 제공 후 편의점 쿠폰 지급- -전국 홈플러스 문화센터 10곳, 어린이·학부모 대상 가루쌀 요리교실 열어-
2023-10-11 김채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다양한 세대가 함께 가루쌀을 맛보고 즐길 수 있도록 대학생 대상 가루쌀빵 간식 제공 이벤트와 어린이·학부모 대상으로 가루쌀 요리교실(쿠킹클래스)를 펼친다.
특히 20대의 쌀 소비량은 70대의 70%정도의 수준이어서 쌀 소비 확대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밀가루 가공식품에 익숙한 청장년층과 유아동((乳兒童)의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시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홍보활동에 나선 것이다.
농식품부는 천원의 아침밥 참여대학 중 희망대학 10개교(총 2천명)에 대해 11일부터 20일 사이에 지역제과점에서 만든 가루쌀빵을 간식으로 제공하고 추첨으로 편의점 쿠폰(5천원)을 지급한다.
전국의 홈플러스 문화센터에서는 이달 말 부터 전국 10개 지점에서 어린이와 학부모가 함께하는 가루쌀 요리 교실을 개최하고, 참여자에게 가루쌀(박력분200g)도 경품도 제공한다.
가루쌀은 전분 구조가 밀처럼 둥글어 빵과 라면 등을 만들기에 적합한 국산 식품원료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논에서 재배가 쉬어 밥쌀 재배면적을 가루쌀 재배로 쉽게 전환할 수 있기 때문에 가루쌀 식품의 대중화가 이루어지면 쌀 적정량 생산과 식량자급률 상승으로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게 될 것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홍보 활동으로 밀가루 식품에 익숙한 젊은 세대에게 ‘가루쌀’식품이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가루쌀 소비의 확산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맛 좋고, 건강에도 좋은 가루쌀 제품 홍보에 젊은 세대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