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알림이 ‘도민리포터’ 첫 발

- 블로그기자‧명예기자 등 통합…23일 발대식 갖고 본격 활동

2011-11-24     이상원 기자

충남도 도민리포터가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도민리포터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발대식은 안 지사를 대상으로 한 모의 기자회견 등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충남도의 도민리포터 출범을 축하한다.”며 “충남을 위한 자발적 참여에 대해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참여가 충남의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지사는 이어 “충남의 많은 이야기들이 도민리포터를 통해 세상에 알려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충남도도 행정혁신과 3농혁신, 자치분권 등을 통해 정책의 품질을 높이고, 21세기 세계에서 제일 좋은 지방 정부가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민리포터는 도 인터넷신문 블로그기자단과 도정신문 명예기자단, 인터넷방송 명예VJ, 충남넷 모니터단 등에 가입해 활동하고 있는 네티즌 등을 통합한 것으로, 도 내부 온‧오프라인 매체의 ‘기자’와 같은 역할을 맡게 된다.

가입자는 기존 매체 가입자 515명을 포함, 총 667명에 달하며, 발대식 이후라도 충남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운영은 도민리포터가 도정에 관한 의견이나 도내 마을에 대한 이야기, 충남 관련 볼거리와 먹거리 정보 등을 충남넷에 전송하면, 도는 이를 포털사이트나 SNS 등을 통해 네티즌과 공유하는 방식이다.

도는 도민리포터 통합 운용을 위해 지난 7월 구성‧추진 계획을 수립, 기존 및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교육과 실무 워크숍 등을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