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아홉 번째 마당 보령뉴스의 우리말 바르게 쓰기
바른 우리말 의학용어에 대하여 알아본다.
2023-10-10 김채수 기자
대한의사협회의 ‘의학용어집’과 보건복지부의 ‘보건복지분야 전문용어 표준화고시‘에서는 어려운 의학용어를 알기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작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지만, 의료현장의 눈높이에 맞고 일반인들이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체감하기는 아직은 갈 길이 멀기만 하여 의학용어를 쉬운 우리말 용어로 바꾸어가는 작업이 꾸준히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소양/가려움증. 저작/씹기 장애. 고관절/엉덩관절. 한선/땀샘. 예후/경과. 경추/목뼈. 천명/색색거림. 연하/삼킴 장애. 심계향/두근거림. 객담/가래. 심인성/정신 탓.
거의 한자어로 쓰이고 있는 장기(臟器) 명칭을 보면 콩팥은 신장(腎臟),무릎은 슬(膝),입천(笠遷)장은 구개(口蓋).눈알은 안구(眼球).지라는 비장(脾臟).고름집은 농양(膿瘍),거미막밑은 지주막하(蜘蛛膜下). 넓적다리는 대퇴골(大腿骨). 샘종은 선종(腺腫)으로 공식 한자용어로 통일되어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 몸의 뼈 이름은 모두 한자어로 되어 있어 이에 대한 명칭변경도 논의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두개골/머리뼈, 경추/목뼈, 쇄골/빗장뼈, 견갑골/주걱뼈, 흉골/복장뼈, 늑골/갈비뼈, 상완골/위팔뼈 요추/허리뼈, 척골/자뼈, 선골/엉치뼈, 관골/볼기뼈, 슬개골/무릎뼈, 대퇴골/넓적다리뼈, 경골/정강뼈, 비골/비녀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