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송이 ‘다향’ 웰빙 먹거리로 큰호응

2011-11-16     보령뉴스

보령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성제)는 충남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신품종 양송이버섯 ‘다향’ 종균을 분양받아 관내 친환경 양송이버섯 재배농가에 보급하여 농가와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에서 재배되는 양송이버섯의 품종은 대부분 외국 품종으로 로열티 부담이 큰데다 오랜 기간 동안 양송이버섯 신품종이 개발되지 않아 연작장애 등 병해충으로 인해 농가들이 재배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다향”은 갈색종으로 기존의 재배품종인 705호보다 37% 증수되는 다수확 품종으로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으며 이외에 항산화 활성물이 높고 맛과 향이 우수하며 버섯모양이 균일하고 단단하여 저장성이 좋고 육질이 쫀득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병해충에 강하여 고품질 친환경버섯 생산에 적합한 품종으로 보령친환경버섯영농조합법인 조합원들이 재배한 버섯을 서울, 경기 수도권지역 학교와 직거래 계약을 체결하고 친환경 급식자재로 납품 하면서 일반 소비자 에게도 판매해 안정적인 소득을 올리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현재 유통되고 있는 양송이 품종의 대부분이 백색종으로 갈색종인 ‘다향’의 판로에 대한 우려를 하고 있었으나 친환경 고품질 버섯으로 소비자에게 인정받으면서 도입한지 3개월여 만에 친환경학교급식과 전문매장 등에 매달 11.2톤 규모의 직거래 납품계약을 체결하는 등 소비자에게 호평을 받고 있어 재배면적을 늘려가는 동시에 다양한 판촉 행사를 통하여 국내 신품종인 ‘다향’을 적극적으로 알려나가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보령지역에는 신품종 ‘다향’ 양송이 버섯 재배는 15 농가가 참여하고 있고 연간 180톤을 생산하여 18억원의 소득이 예상되고 있으며  500g 박스당 5000원에 판매하고 있다.